안성대천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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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목지자료 2021 대림시기 성극공연 "침묵"

작성자 choism0512 댓글 0건 조회Hit 285회 작성일Date 21-12-21 20:18

2021년 12월 19일 주일 오후 8시에 지하강에서 대림시기 성극공연 "침묵"이 있었습니다.

주여, 당신은 왜 침묵하고 계시는 것이옵니까?

아.. 주님은 마침내 침묵을 깬 것이었습니다.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 저와 함께 고통을 나누고 계셨습니다.
- 엔도 슈사쿠-

17세기 일본, 로드리고 신부는 교황청의 명을 받고 선교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는 순교를 당하는 신도들을 목격하고 ‘인간이 고통 받을 때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라는

그리스도 교인으로서의 의문을 갖는다. 포교활동 중 관헌에 잡힌 그는 ‘하느님은 거미줄에 걸린 나비’라며

기독교 신앙을 저버린 선배 신부와 고문당하는 교우들을 위해 배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고뇌한다.

이때 그리스도가 그에게 말한다. ‘너는 내가 교우들을 외면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과 같이 고통 받고 있었다’, ‘나를 밟아라. 나는 밟히기 위해서 세상에 왔다’라고.

그는 결국 그리스도의 모습이 그려진 성화상 밟기로 배교를 하지만,

속으로는 기독교 신앙을 보전한다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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